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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또 부동산 규제..부동산업체 토지 매입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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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중국 정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 중인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추가 규제안을 발표했다.


27일 중국 국토자원부와 중국 주택도시농촌개발부(MOHURD)는 웹사이트를 통해 자국 주택 가격 안정화를 위한 방편으로 1년 이상 미개발 상태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개발업체들의 추가 토지 매입을 금지하는 규제안을 발표했다. 또 일반 시민들이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의 아파트를 건설할 수 있는 토지 공급을 늘린다.

중국 정부는 부동산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까지 치솟으면서 부동산 시장 붕괴 위험을 낮추기 위해 지속적인 규제책을 발표하고 있다. 그러나 각종 규제안에도 불구, 지난달 중국 주요 70개 도시 주택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9.3% 상승하면서 정부의 추가 규제 필요성을 높였다.


국토자원부는 성명에서 "추가적인 부동산 규제책은 지속적인 부동산 가격 상승을 막기 위한 매우 중요한 수단"이라고 말했다.

5월말 현재 국토자원부는 전국적으로 총 3070건의 토지 오용 사례를 적발했으며, 이 중 부동산개발업체들이 미개발 상태로 보유 중인 사례는 2815건으로 집계됐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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