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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8월 부동산가격 9.3% ↑..상승폭 둔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의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주춤하다.


중국 70개 도시 지역의 8월 부동산 가격이 전년 동기대비 9.3% 상승, 전월 기록인 10.3% 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 10%도 밑돌았다.

중국의 부동산가격 상승률은 지난 4월 12.8%로 꼭지를 찍은 이후 5월 12.4%, 6월 11.4%, 7월 10.3%로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타고 있다. 8월 들어서는 한 자릿수 대로 떨어졌다.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주춤한 것은 증국 정부의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한 시장 규제가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전날까지만 해도 정부가 부동산 과열을 억제하기 위해 추가 긴축 정책을 펼 것이라는 추측이 무성했지만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주춤해지고 있다는 통계 발표가 추가 정책 가능성에 힘을 빼고 있다.


삼성증권 홍콩법인의 앨런 진 애널리스트는 "완만한 부동산 가격 상승세는 정부가 지금 당장 추가 긴축 정책을 내놓을 가능성을 낮춘다"며 "다만 가격 상승세의 둔화는 현재 충분한 수준이 아니며 정부가 진짜로 원하고 있는 것은 가격의 하락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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