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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 가을을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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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 가을을 품다 헤지스 2010 가을 겨울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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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 다크네이비 등 차분한 컬러가 트렌드
-멋+실용성 '트윈니트', 스카프로 상큼한 마무리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추분(23일)을 지나면서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다. 이럴 때는 아침ㆍ저녁으로 일교차가 커 옷차림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스타일을 살리면서도 늦더위와 쌀쌀한 날씨에 모두 유용하게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실용적인 옷차림이 필요한 때다. 올 가을엔 차분한 컬러의 제품들이 인기를 끌 것이란 전망이다. 또 스카프 하나로 연출하는 가을철 패션 코디도 추천할 만하다.

◆올 가을엔 '차분한' 컬러 인기=간절기에는 다가오는 시즌의 유행 컬러를 입되, 두껍지 않은 소재의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시즌에는 비비드한 느낌의 밝은 원색보다는 한 단계 톤 다운된 듯한 컬러가 각광받는 추세다.


남성은 베이지나 그레이 계열의 아이템을 매치해 깔끔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예를 들어 그레이 재킷 안에 얇은 소재의 그레이 집업 니트를 입고 베이지 바지를 매치하는 식이다.

여성의 경우 브라운과 다크 네이비 등의 아이템을 통해 가을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고, 블랙이나 그레이 등의 모노톤으로 차분한 느낌을 주는 것도 좋다. 또 퍼플이나 그린 등이 포인트 컬러로 들어간 제품이라면 트렌드 컬러를 충실히 반영할 수 있다.


◆다양한 연출 가능한 '트윈 니트'=겉옷을 이용하면 기온 변화에 비교적 쉽게 대처할 수 있다. 쌀쌀한 날씨에는 재킷이나 점퍼 등을 입고, 더운 날씨에는 겉옷을 벗어 휴대하면 된다. 특히 간절기 겉옷 선택 시에는 안감이 없어 가볍고 부담 없는 홑겹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성의 경우 얇은 소재 터틀넥 니트를 입고 겉에 셔츠를 걸치면 카디건 대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 셔츠 하나만을 입을 때는 커프스(소매 끝단) 안쪽에 배색이 들어가 더운 날씨에 소매를 걷었을 때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실내에서는 재킷이나 점퍼를 입으면 활동성이 떨어지고 불편할 수 있다. 이럴 때는 니트 소재의 카디건을 걸쳐주면 된다.


LG패션 관계자는 "간절기에는 반팔이나 민소매의 터틀넥 니트와 겉에 입는 카디건으로 이루어진 '트윈 니트'가 각각의 아이템으로도, 세트 아이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유용하다"면서 "겹쳐 입을 수 있는 제품들을 이용해 멋과 실용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지금 꼭 필요한 패션 아이템 '스카프' = 스카프는 패션의 포인트가 돼 스타일을 완성시켜 주는 동시에 보온성까지도 책임져준다. 사이즈가 작은 쁘띠 스카프부터 폭이 얇고 긴 스키니 스타일까지 다양한 느낌의 스카프가 있다. 또 리본으로 묶거나 타이처럼 연출하는 등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블라우스 역시 꾸준히 사랑 받는 아이템이다. 여성스러우면서도 시크한 연출을 가능하게 해 주는 블라우스는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길 수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여름철 입었던 탑과 원피스 등에 재킷을 걸쳐 입으면 스타일리시함을 뽐낼 수 있다"면서 "스키니와 레깅스 또한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귀띔했다.


◆'면ㆍ울 소재 니트' 폼나는 간절기 = 한낮의 더운 날씨와 아침저녁의 쌀쌀한 기운에 모두 유용한 소재는 역시 면이나 울을 섞은 니트 소재다. 니트 아이템을 입을 때는 두께가 너무 두껍지 않은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표면이 차가운 느낌인데다 가벼운 폴리ㆍ나일론 소재도 간절기에 유용하다. 이는 주로 남성용 점퍼를 중심으로 사용되는데, 더운 날씨에는 벗어서 들고 다녀도 부담이 없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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