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SS501 김형준이 새 예능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오밤중의 아이들(이하 오밤아)’에서 예능 MC를 꿰찼다.
‘오밤아’는 MBC every1가 야심차게 내놓는 새 예능버라이어티다. 종전 MBC 히트 프로그램이었던 ‘동거동락’을 2010년 아이돌 버전으로 새롭게 재해석했다. 다년간 예능에서 고정을 꿰차고 있는 선배 아이돌들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후배 아이돌들과 토크, 퀴즈, 게임 등을 통해 겨루며 예능인으로 거듭나도록 트레이닝해준다. 후배들을 혹독하게 트레이닝 시킬 선배 아이돌로는 김형준 외에도 김창렬, 은지원, 김성수, 황보 등 예능계 블루칩들이 대거 합류할 예정이다.
첫 회 게스트로 참여한 인피니트와 장시간 게임을 펼친 김형준은 기존 SS501에서 보여준 카리스마 있는 아이돌 이미지를 뒤로 하고 녹화 내내 어리버리한 예능 초보 캐릭터로 활약해 촬영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게임에 임하는 후배 아이돌 인피니트에 선배 아이돌의 위엄 있는 훈수를 두려다 되려 ‘너나 잘해’라는 말로 일격을 당하는 등 촬영 현장을 폭소케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김형준은 “이전에 프로게이머 도전이나 환경 버라이어티를 참여함으로써 제 스스로도 즐기고 재미있는 경험을 쌓았다”며 “오랜만에 정식 예능 프로그램 ‘오밤아’로 매주 방송을 통해 인사를 드릴 수 있어 기분 좋고 설레인다”고 첫 MC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식 예능 프로그램에서 MC라는 첫 임무를 맡아서 부담이 있지만 선배들과 같이 할 수 있어 막내로써 든든하다”며 “예능을 통해 색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노래, 영화, 드라마,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동을 통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멀티테이너로써의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는 김형준이 선보일 ‘오밤아’는 오는 30일 밤 12시 MBC every1에서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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