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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챔피언십 이모저모] 와트니 "9홀 7언더파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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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닉 와트니(미국)가 후반 9개 홀에서만 7언더파를 몰아치며 '9홀 최저타'라는 진기록을 작성했는데.


와트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골프장(파70ㆍ7154야드)에서 끝난 '플레이오프 최종 4차전' 투어챔피언십(총상금 750만 달러) 셋째날 전반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꾼 뒤 후반 9개 홀에서는 깔끔하게 7개의 '버디사냥'을 완성하는 신들린 샷을 선보였다.


와트니의 7언더파 28타는 이 대회 '9홀 최저타'이다. 이전까지는 잭 존슨(미국)이 2007년 7언더파 29타를 기록했다. 존슨은 그 해 10언더파 60타로 '코스레코드'를 작성했다. 와트니에게도 9홀 최저타이자, 7언더파 63타 역시 통산 네번째 최저타다. 와트니는 "어려운 코스라 생각지도 못했던 스코어였다"면서 만족했다.


와트니의 스퍼트는 물론 퍼팅이 동력이 됐다. 와트니는 이날 9개의 버디퍼트가 2,7m, 2,7m, 2,4m, 3m, 8.1m, 4.8m, 2,4m, 1m, 4.8m 등 모두 만만치 않은 거리였다. 2라운드까지 5타를 까먹으면서 30명의 선수 중 최하위권인 25위에 머물렀던 와트니는 이날 7언더파로 17계단이나 순위가 수직상승해 8위(2언더파 208타)에 안착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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