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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전동열차 폭발물 소동…알고보니 카지노칩 든 가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0초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서울 도심을 달리던 전동열차에서 폭발물 발견 신고가 들어와 경찰 특공대가 출동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25일 경찰과 코레일에 따르면 오후 2시께 운행을 마치고 종착역인 용산역에 도착한 5080호 전동열차의 기관사 김모씨는 네 번째 객차 선반에 있던 가방을 발견해 유실물 담당직원에게 전달했다.

노트북 크기에 알루미늄 재질로 된 이 가방에 대해 수상하다는 생각을 한 유실물 담당직원은 경찰에 바로 신고했고 경찰 특공대와 국가정보원 합동조사반이 현장에 출동했다.


폭발물 탐지견을 동원해 조심스럽게 가방을 연 순간 가방에는 폭발물이 아닌 카지노칩이 들어 있었다.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테러 안전에 민감해진 상태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알루미늄 가방을 폭발물로 의심해 벌어진 소동이었다.

현재 용산역측은 가방을 유실물 보관센터에 두고 주인을 기다리는 중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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