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920억원 들여 2016년 준공…너비 25m, 왕복 4차선 2.3km 도로로 변신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청주·청원 연결도로 중 교통 체증이 심한 청주역~옥산간 도로확장공사가 본격화된다.
24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역~옥산간 도로공사는 청주 흥덕구 정봉동 광역매립장입구에서 청원군 옥산면 오산리까지 2.3㎞로 너비 10m의 왕복 2차로가 너비 25m의 왕복 4차선 도로로 넓어진다.
공사는 두 지역을 잇는 ▲과선교(205m) 설치 ▲옥산교(375m) 재가설 ▲인도(4.6㎞) 설치 ▲통과박스 설치 등으로 오창, 옥산, 천안, 세종시 쪽의 교통병목 현상을 없애게 된다. 들어가는 공사비는 약 920억원.
도로가 넓어지면 세종시~천안시 도로소통이 쉬워지고 오창과학단지, 청주산업단지에서 다른 지역으로의 물류비가 줄어 경제적 면에서도 큰 효과를 볼 전망이다.
청주시는 공사를 위해 2008~2009년 중 56억원을 들여 정봉동 일대 일부 구간을 보상했다.
올해 추경예산에 20억원의 사업비를 마련, 2012년까지 보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어 2013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2016년 준공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주·청원 통합에 대비, 지역 간 연결도로를 넓혀 지역발전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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