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영화 '무적자'와 '시라노:연애조작단'이 추석 명절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추석 명절동안 '무적자'와 '시라노:연애조작단'(이하 시라노)을 관람한 관객수는 90여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 동안 영화 '무적자'는 46만 3312명이 관람했고, '시라노'는 43만 5444명의 관객들이 극장을 찾았다.
'무적자'와 '시라노' 두 작품은 누적 관객수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띄었다. 지난 16일 개봉된 '무적자'는 93만 5444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시라노'는 90만 1695명을 기록해 24일 100만 돌파가 예상된다.
재미있는 점은 '무적자''시라노'가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박빙의 승부대결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다. '무적자''시라노'는 지난 16일 동시에 개봉됐다. 두 작품은 장르는 다르지만, 현재 최고의 아이콘들이 출연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향후 '무적자'와 '시라노'는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박스오피스에서도 1-2위를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무적자'는 홍콩 느와르인 '영웅본색'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송승헌 주진모 김강우 등의 형제애가 물씬 풍기는 영화로 관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시라노'는 엄태웅 이민정이 출연하는 멜로 드라마로 연애에 서투른 사람들을 대신해 연애를 이루어주는 연애조작단의 내용을 그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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