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배우 윤세아가 빼어난 운동신경으로 류시원의 기를 죽였다.
윤세아는 21일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여배우의 집사’에서 ‘꽃미남’의 보살핌을 받는 여배우로 출연했다. 그는 양복을 차려입고 ‘여우하우스’를 찾은 류시원을 자신의 집사로 선택했다. 결과적으로 이는 현명한 선택이었지만 류시원에게는 굴욕의 시작이었다.
윤세아는 함께한 데이트에서 빼어난 운동신경을 뽐내 류시원의 고개를 숙이게 했다. 놀이동산 인근 사격장에서 류시원이 번번이 과녁을 명중시키지 못하자 바로 총을 집어 들고 매서운 솜씨를 드러냈다. 연이은 사격에서 110점 과녁을 모두 한 방에 넘어뜨렸다. 이내 얼굴이 붉어진 류시원은 “당장 군대를 가야겠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윤세아의 빼어난 운동신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트램펄린 안에서 “탄력이 끝내줘요”라며 연신 덤블링을 성공시켰다. 반면 류시원은 첫 발부터 잘못 내딛으며 넘어지는 수모를 당하는 등 더딘 운동신경으로 연거푸 수난을 겪었다.
이어 찾은 볼링장에서 고난은 절정에 이르렀다. 현영, 지현우, 고준희까지 가세한 볼링 게임에서 윤세아는 집어든 볼링 공으로 스트라이크를 작렬시켰다. 반면 류시원은 공이 레일 밖으로 벗어나며 핀을 한 개도 넘어뜨리지 못했다. 이에 윤세아는 “이게 뭐야”라며 핀잔을 늘어놓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윤세아 외에도 현영, 조여정, 서신애, 고준희 등은 집사로 변신한 지현우, 하석진, 정형돈, 윤두준, 마르코 등의 보필을 받아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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