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연 3.2%에서 연 2.6%로 낮췄다. 미국의 경기 회복세가 예상 보다 부진하다는 것을 인정한 셈이다.
20일(현지시간) OECD는 미국 경제조사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하고 미국이 2007~2009년에 겪었던 경기침체가 장기적으로 미국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OECD는 특히 미국 실업문제가 장기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실업률이 침체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려면 아무리 빨라도 오는 2013년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미국 실업률은 9.0%로 추정됐다.
OECD는 이에 따라 미국 당국이 고용시장 회복을 위해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