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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 FOMC 경계감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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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확인심리 강할듯..주택시장지수 반등 여부 변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뉴욕증시의 방향성 없는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내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리기 때문에 결과를 지켜보자는 심리가 강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금일 발표될 경제지표도 많지 않다.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추진 여부를 두고 월가의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연준의 입장에서는 추가 부양책을 내놓아도 고민이고, 안 내놓아도 고민인 상황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FOMC에서는 추가 부양책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쪽으로 좀더 무게가 실리는 모습이다.


RBS의 존 브릭스 채권 투자전략가는 연준이 2차 양적완화 정책을 추진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 FOMC 이후 지표들이 뒤죽박죽 엇갈린 신호들만 보냈지만 추가 양적완화를 고려할만큼 악화된 것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9월 들어 고용지표나 소매판매 등 주요 지표가 개선된만큼 연준이 무리해서 부양책을 추진할 이유가 없어졌다는 것.

골드만삭스는 결국 연준이 2차 양적완화를 발표하겠지만 그 시기가 올해 말이나 내년 초는 아닐 것이라고 전망했다. 결국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추가 부양 시그널을 유지한채 실제적인 행동 여부는 향후 FOMC로 넘기지 않겠느냐는 쪽으로 예상되고 있는 것.


부양책이 나오지 않을 경우 시장이 일단 실망감을 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상황이 그렇게 나쁘지 않다는 것을 반영한 결과이기 때문에 영향은 제한적일 수도 있다. 연준과 마찬가지로 시장도 부양책이 나와도 고민, 안 나와도 고민인 셈이다.


따라서 FOMC 이후 결국 중요한 것은 지표의 개선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이번주 잇달아 발표되는 주택지표가 중요 변수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오전 10시에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가 9월 주택시장지수를 공개한다. 13에서 14로 상승이 예상된다. 주택시장지수는 최근 3개월 연속 하락하며 17개월 만의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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