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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왈가왈부] 선물만기, 입찰 그리고 추석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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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선물만기, 국고10년물 입찰, 그리고 추석연휴가 겹쳤다. 지난주말부터 사실상 연휴의 시작이어서 적극적 플레이보다는 선물만기에 대한 정리 매매 정도와 관망세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9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 마지막 거래일이다. 지난주말까지 미결제량이 5만55계약으로 줄었다. 직전월인 6월물 종료시 미결제량이 4만2974계약을 기록한바 있어 이번월물도 외국인을 비롯한 국내기관의 롤오버가 거의 마무리돼가는 모습을 보였다.

기획재정부가 1조2000억원어치 국고10년물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달 입찰물량과 같은 수준. 추석연휴를 앞두고 있어 장기투자기관등 엔드유저가 적극적이지 않을 경우 다소 부진한 결과를 보일수 있다는게 채권시장 참여자의 판단이다. 전달에는 응찰금액 3조8920억원(응찰률 324.33%)을 기록하며 1조2660억원이 낙찰됐었다. 낙찰금리는 4.73%였다. 아울러 10년물 물가채 입찰도 진행된다. 전달에는 발행금리 2.15%에 1600억원어치가 발행된바 있다.


한국은행도 3조6000억원어치 통안채 입찰을 진행한다. 종류별로는 182일물이 6000억원, 91일물이 1조3000억원, 28일물이 1조7000억원이다.

추석연휴 동안 미국에서 주요 이벤트와 지표발표가 계속될 예정이다. 우선 미 연준(Fed)이 21일 FOMC회의를 개최한다. 정책금리가 기존 0~0.25%로 동결될 것이 유력한 가운데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스탠스를 어떻게 취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에는 8월 건축허가건수와 주택착공을, 23일에는 8월 경기선행지수와 8월 기존주택판매를 각각 내놓는다. 24일에는 8월 내구재주문과 8월 신규주택판매가 발표된다.


G20 서울 국제심포지엄이 금일 오전 8시부터 개최된다. 한은도 추석전 화폐공급 실적을 내놓는다.


이밖에 지난주말 미국채금리가 하락했다. 아일랜드 소버린 리스크가 재부각된 영향을 받았다. 김중수 한은 총재가 한은 인천연수원에서 열린 기자들과의 워크샵에서 최근 불거진 N분의1 논란에 대해 에둘러 불편한 심기를 표출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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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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