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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백제전 ‘사마이야기’, “대박”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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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명 출연 국내 최대 수상공연, 첫 공연 1300여석 매진…400여명 못 들어가

대백제전 ‘사마이야기’, “대박” 예감 2010세계대백제전에서 160여명의 전문배우가 출연한 수상공연'사마이야기'. 첫 공연서 1300여 좌석이 매진, 대박공연이 될 것이란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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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2010세계대백제전이 수상공연 ‘사마이야기’가 첫 공연에서 매진을 기록하고 커튼콜이 이어지는 등 ‘대박’이 점쳐지고 있다.

공주 금강과 연미산 등지를 배경으로 한 ‘사마이야기’가 첫 무대를 연 뒤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18일 2010세계대백제전 개장과 함께 야간공연으로 치러진 공주 수상공연 ‘사마이야기’는 당초 예상과 기대감을 저버리지 않고 수많은 관람객들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다. 지난달 25일, 31일 시연회 때 보여준 흥행 가능성을 확인해주는 무대이기도 했다.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펼쳐진 첫 공연은 연기자 등 160여 출연배우들이 열연하며 시작돼 1시간20여분간 이어지면서 긴장을 놓을 수 없을 만큼 화려한 조명과 특수효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마지막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죽음을 마다하지 않은 고마의 사랑 앞에 선 주연 사마의 강렬한 대사가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며 퍼져나갈 땐 어느 누구도 미동조차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기도 했다.


대규모 출연진의 커튼콜도 인상적이었다. 규모면에서 국내 여느 정상급 무대에 조금도 손색이 없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관객들은 모두 일어서 박수와 탄성을 보냈다.


이날 돈을 내고 들어온 관객 1373명의 좌석표는 모두 다 팔렸다. 예매를 못한 채 온 400여 외지인들은 되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50%쯤 예매에 그친 객석에 빈자리가 생기면 어쩌나’하며 조바심을 태우던 주최쪽 사람들이 순간 당황한 표정이었다.

대백제전 ‘사마이야기’, “대박” 예감 전문배우들의 공연 모습.


조직위는 이런 사태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대백제전행사 기간 중 어느 곳에서든 예매할 수 있게 예매처인 인터파크와 협의를 마쳤다.


이같은 대성공작이 앞으로 보름간 공주 금강변을 후끈 달굴 것으로 조직위는 내다보며 관객몰이를 이어갈 계획이다.


관람하고 난 사람들 중에선 “근래 보기 드문 대단한 공연이었다”며 이튿날까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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