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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지난해 폐기 처분된 짝퉁 명품 가운데 루이뷔통 짝퉁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기획재정위 김성조(한나라당) 의원이 20일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압수물품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폐기된 짝퉁 명품은 정품 시가 기준으로 총 1180억6100만원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루이뷔통 짝퉁이 348억8000만원 상당으로 가장 큰 금액을 차지했다.
이어 롤렉스 162억8900만원, 불가리 70억2300만원, 구찌 37억9800만원, 샤넬 17억8800만원 등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는 가방이 390억3600만원으로 가장 컸으며, 이어 시계 235억8400만원, 의류 173억3800만원, 신변잡화 119억34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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