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방송 초부터 갖은 논란에 몸살을 앓고 있는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2'가 이번에는 욕설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슈퍼스타K2'에서 톱11에 진출한 미성년자 A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술과 담배를 즐긴 사진과 욕설 등을 게재,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더욱이 A는 지난 10일 방송에서 올해 초 세상을 뜬 아버지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린 바 있어 이같은 행태는 더욱 충격으로 다가온다.
특히 이 게시물은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올라온 것이 확인되면서 대중들은 아연실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A는 현재 미니홈피를 탈퇴한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출연자 B는 미니홈피 대문 글귀에 '나는 한국이 싫다', 'X도 모자란 XX들' 등 거친 욕설로 구설수에 올랐다.
백 만명이 넘는 지원자들의 과거를 어떻게 알겠냐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프로그램의 인기가 많은 만큼 좀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슈퍼스타K2'는 방송 초부터 출연자들을 뒷조사했다는 의혹과 의도적으로 악의적인 편집을 했다는 의혹 등 다양한 논란으로 대중들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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