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MBC가 지상파 프로그램의 시청률을 넘어서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슈퍼스타K'와 비슷한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을 기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MBC 예능국 관계자에 따르면 MBC 측은 올 가을 개편을 맞아 신인 발굴 프로그램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가제)을 기획 중이다. 9~10월 중으로 참가자를 선발해 10월부터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직 기획 단계로 편성 자체도 확정되지 않은 상태여서 프로그램의 뚜렷한 콘셉트는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MBC 측은 오래 전부터 영미권의 오디션 리얼리티 쇼 프로그램들인 '브리티시 갓 탤런트' '아메리칸 아이돌' 등과 같은 스타 발굴 프로그램 기획을 고려해왔다.
이 관계자는 "가수를 발굴한다는 것과 서바이벌 형식을 취하기는 하지만 '아메리칸 아이돌'이나 '슈퍼스타K' 등과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은 이달 말 편성을 확정하고 프로그램 제작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참가지원은 1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가능하며 연예기획사에 소속된 사람은 참가가 불가능하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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