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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전망]추석, 숨고르기..외인과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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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추석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그동안 상승에 따른 가격부담감에 연휴까지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의 적극성이 떨어지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연고점을 찍은 후 1810선으로 되밀렸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이틀 연속 줄었다.


그치지 않고 있는 펀드환매 압력도 여전히 부담이다. 국내 수급여건을 살펴보면, 코스피 1800선 이상의 지수대에 국내 주식형펀드의 집중 매물대(지난 2007년 4월 이후 국내 주식형펀드로 유입된 투자자금의 38%)가 포진해 있어 지수가 상승할 때마다 환매압력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가장 많은 매물대가 위치해 있는 1850~1950선은 금융위기를 거치며 적지않은 시간동안 주가하락에 따른 손실을 경험해야 했던 매물이 집중된 구간으로 투자자들 입장에서도 일단 현금화하고 보자는 심리가 강해질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여전히 시장의 탄력을 제한하는 요소이지 추세를 훼손하는 요소는 아니다. 주식형펀드에서 이탈하는 자금의 상당부분은 자문형 랩 등으로 이동하고 있어 주식의 수요기반이 크게 나빠진다고 확대 해석할 필요도 없다. 올해 들어 지난 15일까지 주식형펀드는 12조5000억원이 환매됐고 랩어카운트 자산은 8월까지 10조원이 증가했다.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는 해외여건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주요국들의 경기부양책 기대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완화(위험자산 회피심리 완화), 자금조달 비용 감소(리보금리 하락), 엔화강세 진정(엔화강세로 인한 환차손 위험 축소) 등 캐리 트레이드 여건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큰 폭의 상승을 기대하기도 어렵지만 급락 가능성도 낮은 시장 상황이다. 우리투자증권은 단기적으로 1790~1860 사이의 등락을 전망했다. 상단의 경우 최근 상승으로 국내증시의 12개월 예상 PER이 9.06배로 올라섰지만, 올해 평균(9.24배)수준의 PER을 적용할 때 1850~1860선까지 상승여력이 여전히 남아있음을 감안했다. 하단은 해외변수의 급격한 악화만 없다면 지난 13일 상승갭이 발생한 구간이자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20일선(1776)이 만날 것으로 예상되는 1790선 전후에서 강한 하방경직성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이유로 설정했다.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둔다면 외국인이 최근 많이 사고 있는 운수장비, 철강금속, 화학, 건설, 증권업종을 박스권 하단 부분에서 사는 전략을 고려할 만 하다. 최근 중국 위안화 가치가 급등하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도 있다. 중국과 수출경합도가 높은 업종(철강, 화학, 조선 등)과 위안화 절상시 중국 내수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내수관련주 등이 상대적으로 탄력이 높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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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새벽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페덱스의 부진한 실적 전망으로 하락하던 뉴욕증시는 장 막판 애플을 중심으로 기술주가 상승하면서 낙폭을 만회, 반등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을 연출했다.


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2.41포인트(0.21%) 상승한 1만564.64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0.36포인트(0.03%) 하락한 1124.71으로, 나스닥지수는 1.93포인트(0.08%) 오른 2303.25으로 마감됐다.




전필수 기자 philsu@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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