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신영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재고조정으로 9월까지는 LED수요가 부진했지만 10월부터 회복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예상보다 재고조정 기간이 길어졌다는 점에서 실적에 대한 기대치를 낮출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는 기존 20만원에서 19만원으로 낮춰 잡았다.
장우용 애널리스트는 "3분기 LCD TV와 패널 업체의 재고조정으로 LED수요가 부진하지만 중국 국경절 특수와 TV 업체들의 연말 프로모션 등으로 10월부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하반기 LED TV의 가격 할인과 보급형 LED TV 시장의 확대 등으로 LED TV의 비중이 높아질 전망이다.
그는 "당초 예상보다 LED와 디스플레이 부품의 재고 조정 기간이 길어졌기 때문에 실적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며 "10월 수요 회복을 기점으로 주가가 반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아직 LED TV 비중이 20%에 미치지 못해 아직 이 시장의 성장 둔화를 논하기는 이르며 4분기 이후 LED TV 보급화에 의한 시장 성장을 기대한다는 분석도 덧붙였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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