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8월9일 생일에 감사원장 취임·총리 후보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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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새 국무총리 후보자로 내정된 김황식 감사원장이 본인의 생일마다 이어지는 관운(官運)에 웃음꽃이 활짝 폈다.
김 후보자는 음력으로 지난 1948년 8월9일 전남 장성군 황룡면에서 태어났다. 이후 광주 제일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후 사법고시를 수석으로 패스, 법관을 시작하며 엘리트 코스를 밟는 정통 법조인의 길을 걸어왔다.
김 후보자는 대법원 대법관 시절이던 2008년 이명박 대통령의 7월 첫 개각에서 감사원장으로 내정돼 그해 9월8일, 음력으로는 8월9일에 감사원장에 취임했다.
2년여의 세월이 흐른 16일 이명박 대통령은 김 감사원장을 새 총리후보로 내정했다. 우연인지 16일은 음력으로 마침 8월9일, 예순두번째 생일이 되는 날이다.
2년 전 생일 때는 무사히 인사청문회를 거쳐 감사원장에 취임했던 김황식 후보자. 또 다시 생일에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은 김 후보자가 이번에도 무사히 인사청문회를 통과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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