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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살인적인 인플레" 기준 금리 5번째 인상(상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4초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인도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인해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올 들어서만 다섯번째다.


16일 인도중앙은행(RBI)은 기준금리를 기존 4.5%에서 5%로 0.5%포인트 인상했다. 금리 인상폭도 기존 블룸버그 전문가들의 예상했던 0.25%포인트보다 더 컸다. 재할인금리 역시 5.75%에서 6%로 올랐다.

이번 금리 인상은 갈수록 압박이 커지고 있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현재 인도는 살인적인 물가 상승으로 인해 수백만명의 노동자들이 파업을 벌이는 등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사회 불안까지 야기되고 있는 상태다.


과라브 카푸르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 이코노미스트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인플레이션은 현재 인도 정부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라면서 "다른 국가들이 금리 인상을 멈췄다고 해서 인도가 금리 인상을 중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의 기준 물가 지표인 도매물가지수는 지난 8월 전년 동기대비 8.5% 상승, 전월 9.8%보다는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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