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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트너, 위안화 절상 거듭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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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이 위안화 절상을 거듭 촉구했다.


15일(현지시간) 가이트너 장관은 16일(현지시간) 열리는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앞서 "중국의 위안화 절상 속도에 만족하지 않는다"며 "중국이 더 빨리 위안화 가치 인상에 나서도록 가능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의 계속되는 위안화 절상 압력으로 인해 최근 중국은 위안화 절상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10일 위안화 고시환율을 기준환율 고시제를 도입한 1994년 이래 최저치로 하향하기도 했다.


그러나 대다수 전문가들은 중국에서 하계 다보스포럼이 개최되는 등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어 보여주기식 절상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에 미국 정부 역시 위안화 절상 압박을 지속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시아빈(夏斌)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회 자문위원이 지난 11일 "거시경제 정책에 미세조정을 하겠지만 근본적인 정책 방향은 바꾸지 않을 것이며 바꿔서도 안된다"고 언급, 당분간 가파른 위안화 절상 움직임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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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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