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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디스크운트 요인 해소+성장 지속성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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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우증권은 현대중공업에 대해 디스카운요인 해소 및 향후 성장지속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기준 31만500원에서 3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16일 성기종 애널리스트는 "조선업황의 개선과 수주증가로 조선사들이 한숨 돌린 상황에서 현대중공업은 조선업 부진에도 비조선 부문의 호조로 신규수주와 실적 모두 양호하며 경쟁사대비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이어 "설비투자도 기존 조선 부문에서 비조선 부문으로 크게 옮겨가고 있고, 특히 신재생 에너지 등 신사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자회사(투자자산) 가치를 감안한다면 투자매력이 더욱 높아진다고 내다봤다.

대우증권은 지난 상반기에 현대중공업의 비조선 부문의 수주가 증대되면서 유동성 리스크가 사라졌고 하반기는 조선업의 개선과 함께 선박 수주도 증가하고 있어 조선관련 할인요인이 크게 사라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경쟁 조선사들에 대해 향후 성장성과 수익성에 대한 논란이 있지만 비조선 사업의 확대(조선 사업 비중축소)와 신규사업 투자 확대로 향후 지속적인 성장과 안정적인 고수익을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조선주의 발목을 잡았던 디스카운트 요인의 해소와 향후 성장 지속성에 투자를 해볼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또 "장기간 끌어온 하노콜 홀딩스와 아부다비국영석유투자회사(IPIC)측과의 현대오일뱅크 지분 70%에 대한 법정소송에서 승소한 이후 지난 8월 10일에 이를 취득했다 "며 "최근 양호해진 현금흐름과 양사간 시너지부분까지 고려하면 인수를 위한 대규모 투자는 긍정적인 면도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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