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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지표 악재 이긴 M&A '약발'.. 다우 0.4%↑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3초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1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M&A 호재의 등장으로 IT업종과 의료보험 업종이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24(0.44%) 상승한 1만572.73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3.97(0.35%) 오른 1125.07, 나스닥지수는 11.55(0.5%) 상승한 2301.32로 장을 마쳤다.

기대치에 못미친 뉴욕주 제조업지수 등을 악재로 이날 하락 출발 했던 증시는 M&A 재료의 등장으로 보험주와 IT주의 강세로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제조업 활동 '주춤'.. 지표 악재 = 미국 뉴욕의 제조업 활동이 주춤하는 모습이다. 지난달에 이어 전망치를 하회하며 제조업이 좀처럼 활기를 되찾지 못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15일(현지시간) 뉴욕 지역 제조업지수인 9월 엠파이어스테이트제조업지수(ESMS)가 4.1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달 7.1에서 3포인트나 하락한 데다가 전망치인 8.00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그러나 보도에 따르면 신규주문과 출하지수, 가격 지불 지수 등은 여전히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고용지수 역시 긍정적인 상황이다. 신규주문은 지난달 대비 7포인트 오른 4.3, 출하지수는 11포인트 상승한 -0.3을 기록했다.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제로(0)를 상회할 경우 제조업 활동이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반대로 0 밑으로 떨어질 경우는 관련 활동이 위축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같은 날 발표된 미국 산업생산은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이날 8월 미국의 산업생산이 0.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1.0% 증가한 데 이어 2개월째 상승세이며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는 6.2% 오른 수준이다.


8월 설비가동률은 74.7%로 전달 74.8%와 시장전망치 75.0%를 모두 밑돌았다. 다만 전월 수정치인 74.6%보다는 소폭 올랐다.


◆M&A 호재의 등장.. IT·의료보험株 강세= 이날 증시 상승은 IT와 보험주가 주도했다.


이에 앞서 스티펠니콜러스&코는 대형 의료보험 업체들이 M&A를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리눅스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노벨이 회사를 2개 부문으로 나눠 분할매각할 것이라는 보도도 관련주 상승을 견인했다. 노벨은 이날 6% 급등하며 장을 마쳤다.


한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모기지 원리금 재투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국채 매입을 시작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중앙은행은 이날 현지시간 오전 10시15분에서 11시 총 25종의 국채를 매입할 예정이다. 연준은 또한 해당 국채 만기는 2014년 9월에서 2016년 8월 사이라고 밝혔다. 중앙은행 SOMA(System Open Market Account)는 MBS와 여타 채권 2조540억달러 어치를 보유하고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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