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아놀드 슈왈제네거 "한미FTA, 美 일자리 창출할 것"

시계아이콘01분 0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아놀드 슈왈제네거 주지사는 "미 의회가 한미 FTA를 조속히 비준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을 철폐하는 포괄적인 협정으로, 특히 캘리포니아의 농업 및 경제가 상항한 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슈왈제네거 주지사는 15일 오전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열린 한미 양국의 정·재계 지도자 600여명과 함께한 조찬행사에서 한미 FTA 비준으로 미국과 캘리포니아에 미치는 이익을 강조했다.

슈왈제네거 주지사는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의 확산을 위한 가장 강력한 수단 중 하나는 자유무역과 자유로운 기업경영"이라며 "오바마 대통령은 올해 초 국정연설에서 미국의 수출을 5년 안에 두 배로 증가시킬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또 "한미 FTA를 포함한 3개의 자유무역협정이 이미 3년 이상 미 의회에서 비준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대기 중인 무역협정의 비준은 수출 생산 및 투자의 증대로 이어지고 현재 미국에 가장 필요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국제무역위원회는 FTA에 따른 상품 관세 및 할당 제한 완화만으로도 미국 국내 총생산(GDP)이 연간 120억 달러 증가하고 한국에 대한 수출이 연간 약 100억달러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미 FTA는 한국으로 수출되는 미 농산물의 절반 이상에 달하는 품목에 대한 관세를 철폐시켜 농업에 특히 큰 이익이 된다는 분석이다.


캘리포니아 주는 특히 미국에서 한국으로의 수출량이 가장 많은 주로 한국 대미 수입액의 1/3을 차지하는 만큼 한미 FTA를 통해 얻는 이득이 크다.
한국경제연구소는 본 협정의 미준을 통해 약 1조억달러에 달하는 한국 경제에 대한 캘리포니아산 상품 및 서비스의 수출에 활로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며 대 한국 수출약이 약 15억2000달러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AD

한국은 캘리포니아 주의 제5대 교역 대상국이며 지난해 한해동안 60억 달러 규모의 상품을 캘리포니아에서 수입했다. 2002년에서 지난해까지 캘리포니아의 대 한국 수출은 64% 증가했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한미 FTA로 양국이 얻는 이익에 대해 설명했으며 “슈왈제네거 주지사를 위시해 한미 양국의 정·재계 관계자들에게 힘을 합쳐 한미 FTA의 조속한 비준 및 이행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