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우증권은 글로벌 DRAM 업체들 중 펀더멘탈 대비 가장 저평가돼 있다며 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15일 밝혔다.
송종호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DRAM 수요 부진과 삼성전자의 공격적인 DRAM 증산에 따른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는 최근 주가 하락에 이제 충분히 반영됐다"며 "
하이닉스는 글로벌 DRAM업체들 중 실질적으로 펀더멘탈 대비 가장 저평가된 DRAM 업체"라고 진단했다.
그는 "DRAM 가격 하락에 대한 다양한 시뮬레이션 결과, 3분기 말에 부정적 모멘텀이 가장 클 것"이라며 "DRAM 가격 하락과 4분기 이후의 실적 하락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4분기 이후에는 오히려 완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이어 DRAM 가격이 현재의 속도로 지속적으로 하락할 경우 내년 1분기 DRAM 고정가격은 1.6달러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그 경우 원가 경쟁력이 낮은 대만 DRAM 업체들의 가동률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펀더멘탈의 바닥 시그널이 내년 1분기라면 하이닉스에 대한 비중 확대의 시기는 4분기라고 강조했다.
한편 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원, 영업이익 9260억원으로 2분기와 유사한 사상 최대 실적 수준으로 예상했다. 4분기 이후 실적 하락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4분기와 내년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각각 7,087억원, 5,920억원의 소프트랜딩으로 전망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초희 기자 cho77lov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초희 기자 cho77love@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