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하이닉스가 3분기 선방할 것으로 보이는 실적 영향 및 그간 하락에 따른 가격매력 등이 부각되며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14일 오전 9시33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일대비 450원(2.2%) 오른 2만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 대우, 동양, 삼성, 미래에셋 등에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외국인은 '팔자' 우위에 있다. 현재까지 외국계 순매도 합은 45만2110주다.
한화증권은 3분기 하이닉스의 연결영업실적을 매출액 3조1600억원, 영업이익 9820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안성호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치인 1조1200원에는 못미치지만 3분기 매크로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위축과 주가하락 수준을 감안하면 대체로 선방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노무라증권은 "D램 가격이 내년 2분기까지 빠르게 하락하며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주겠지만 주가가 여기서 더 많이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주가는 D램 가격보다 선행해서 움직이므로 내년 1분기부터는 회복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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