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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대회]한진해운 차익 실현.. 강 부부장 누적 수익 '78%'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피 지수가 나흘만에 약세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강용수 하나대투증권 부부장이 한진해운 코오롱인더 덕에 78%대까지 누적수익률을 끌어올렸다. 전 거래일 달성한 누적 수익률 77%대 기록을 하루만에 갈아치운 셈이다.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162일째인 14일 강 부부장은 신규종목 매수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강 부부장은 이날 한진해운을 전량매도해 마련한 투자금으로 온미디어현대그린푸드 주식 3200여만원 어치를 사들였다. 이들 종목은 최근 합병 등 주가 상승재료에도 오히려 주가가 하향추세를 이어갔던 점이 매수결정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풀이된다.

온미디어는 지난 13일 CJ미디어와 합병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이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근 CJ의 출자회사인 CJ미디어가 전격적으로 기업분할을 결정하면서 온미디어와 CJ미디어의 합병 가능성 커졌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온미디어와 CJ미디어 두 회사의 결합으로 방송시장 점유율 상승 및 비용 감소 등 시너지 효과가 상당히 큰데다 지분교환으로 지주사 요건이 충족되면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그린푸드 역시 9월들어 현대F&B와 합병가능성이 부각되며 항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2일 한국거래소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주주이익 증대 및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현대F&G와의 합병여부 및 합병이 되는 경우 기업공개(IPO) 또는 비상장상태에서의 합병에 대해 포괄적으로 검토 중에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사항은 결정이 되지 않았다고 밝힌바 있다.


한편 이우길 하이투자증권 차장과 강용수 하나대투 부부장을 제외한 나머지 참가자들이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강인 SK증권 차장은 대우증권 삼성증권을 매도에 차익을 실현했지만 하이닉스 대한항공 네오위즈게임즈 등 나머지 종목들의 부진으로 당일 수익률 -0.33%를 기록, 누적 수익률 10%대 진입에 실패했다. 박만식 동부증권 차장 역시 현대차를 전량 매도해 차익을 실현했지만 이날 새로사들인 STX엔진에서 5%넘는 손실을 기록해 누적 손실 -0.06%로 돌아섰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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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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