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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앤독스2', 털없는 희귀종 고양이 스핑크스 출연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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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앤독스2', 털없는 희귀종 고양이 스핑크스 출연 '화제' 영화 '캣츠 앤 독스 2'에 등장한 스핑크스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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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추석 연휴를 맞아 개봉하는 '캣츠 앤 독스 2'가 각양각색의 개와 고양이 배우로 관심을 모은다.

지난 2001년 개봉해 전세계적으로 2억 달리 아상의 수입을 거둔 흥행작의 속편인 '캣츠 앤 독스 2'는 개와 고양이의 대결을 그린 1편과 달리 미치광이 고양이에 맞서 힘을 뭉친 개와 고양이 집단의 첩보작전을 그린다.


'캣츠 앤 독스 2'에 등장하는 동물은 100여 마리로 숫자만큼이나 다양한 품종(品種)으로 눈길을 끈다. 여기에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종부터 희귀종까지 등장해 영화 내용과는 또 다른 재미를 전한다.

주인공인 딕스는 ‘독일 셰퍼드’, 그를 이끄는 요원 버치는 ‘아나톨리안 셰퍼드’이며 DOG요새 리더는 ‘비글’이다. 이외에도 긴 털이 매력적인 ‘말티즈’와 ‘요크셔 테리어’, 점박이 강아지 ‘달마시안’, 꼬불거리는 털의 ‘푸들’ 등 다양한 견종이 등장한다.


고양이 출연진은 개에 비해 생소한 품종들이 대거 등장한다. 먼저 악당 키티 갤로어의 경우 영화상에서는 화장품 회사에 침입했다가 약품 통에 빠져 털이 모조리 빠진 설정으로 등장하지만 실제로는 ‘스핑크스’라는 품종으로 원래 털이 없는 희귀종이다.


또 개양이 요원은 ‘러시안 블루’, '007'의 히어로 로저 무어가 목소리를 연기한 고양이 정보국의 리더는 배우에 걸맞은 ‘턱시도 고양이’이다.


이외에도 삐죽삐죽한 얼굴 털이 인상적인 ‘페르시안 친칠라’와 황토색의 줄무늬가 익숙한 ‘코리안 숏헤어’도 등장한다.


특히 이들 동물 배우들은 100여 마리의 개와 고양이가 20여명으로 구성된 세계적인 동물 조련사들의 훈련 아래 명연기 동물로 거듭났다. 이들 중 대다수는 길을 잃거나 버려져 동물 보호소에서 분양 받은 유기동물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2D로 촬영돼 국내 업체의 3D 컨버팅 작업을 거친 '캣츠 앤 독스 2'는 16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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