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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시스,핵융합전원장치 독점업체<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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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4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상장하는 다원시스에 대해 핵융합전원장치 독점업체로 대표적 핵융합발전 관련주라고 소개했다.


1996년에 설립된 다원시스는 핵융합전원장치와 전자유도가열장치, 플라즈마전원장치, 태양광CVD전원장치(폴리실리콘 증착공정 제어) 등을 생산하고 있다.

유성모 애널리스트는 "다원시스는 주력제품인 핵융합전원장치를 차세대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KSTAR)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며 "국제핵융합발전시험로(ITER)에 한국이 조달하는 10대 품목 가운데 하나로 선정돼 다원시스가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부터는 ITER향 매출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 애널리스트는 "정부가 오는 10월10일 대전에서 개최되는 국제핵융합에너지컨퍼런스에서 KSTAR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며 "대표적 핵융합발전 관련주인 다원시스에 대한 관심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ITER이 오는 2015년 장치건설을 완료하고 2035년까지 장치운영 예정"이며 "KSTAR도 현재 운영 1단계로 오는 2022년 운영 3단계를 거쳐 2030년대 데모장치 운영 및 2040년대 핵융합발전소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다원시스 주력사업인 핵융합전원장치도 발전소 상용화 이전까지는 연구실용 및 교체수요 중심으로 매출이 발생하겠으나 기술적 난이도 등으로 향후에도 안정적 성장 및 높은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원시스는 또 태양광CVD와 철도 EMU 등으로 사업확대 또는 신규시장진입 등을 통해 성장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태양광CVD전원장치의 경우 웅진실리콘이 내달 5000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장을 완공, 정상 가동될 경우 다원시스는 약 3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철도공사와 공동연구방식으로 사업을 시작한 전동차용 EMU도 올해 7호선 증차분에 대해 60억원 규모로 10월부터 납품하는데 이어 향후 5, 6호선 등도 기존 전력장치의 교체수요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다원시스는 올해 경영목표를 신규수주 500억원, 매출액 380~400억원, 영업이익 80억원, 순이익 60억원이라고 밝혔다.




박형수 기자 parkh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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