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13일(현지시간) 미국 은행들도 신자본건전성 규제(바젤Ⅲ)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1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리셰 총재는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을 포함해 세계 각국 은행들이 새 규정을 따라줄 것이라 믿고 있다"며 "우리가 결정한 것은 글로벌 모든 은행들에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트리셰 총재의 이러한 발언은 앞서 '신바젤협약' 이라고도 불리는 바젤 II를 시행하는데 매우 느린 속도를 보여 왔던 미국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미국의 대형 은행들은 2011년 1분기까지 바젤 II 이행 마무리를 하게 된다. 많은 유럽 은행들이 바젤 II를 적용한 것보다 4년이 늦었다.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는 은행 당국이 직접 나서 주요 은행들이 바젤 Ⅲ를 정해진 일정 안에 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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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바젤의 국제결제은행(BIS)에서 열린 바젤은행감독위원회(바젤위)가 바젤 Ⅲ 최종안에 합의함에 따라 오는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새 규제가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강화된 자기자본율(Tier Ⅰ)은 현행 4%에서 2019년까지 6%로 높아져야 한다. 또 현행 2%인 핵심 자기자본율(Core Tier Ⅰ)도 4.5%로 상향 조정됐다. 은행은 이밖에 Tier Ⅰ에 더해서 2.5%를 추가완충분을 적립해야 한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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