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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돌파 후..시장여건은 '중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겠지만 기관의 매수세가 제한적여서 이번 한 주 시장 여건은 '중립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박옥희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국인 투자자가 이번 주에도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고 투자심리에 타격을 줄 수 있는 유럽 은행 관련 우려는 더이상 크게 확산되지 않고 있는 덕분"이라고 진단했다. 한국관련 펀드로 3주만에 자금이 순유입된 것도 외국인 순매수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하지만 기관 매수세는 제한될 전망이다. 지수가 1800까지 상승함에 따라 펀드환매 압력이 강화될 것이기 때문. 지난 주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2주 연속 자금이 순유출됐다.


박 애널리스트는 "프로그램 수급은 중립적일 전망"이라며 "외국인 선물 순매수로 시장 베이시스가 이론 베이시스를 상회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지난주까지 외국인 선물 순매수가 지속적으로 누적, 전고점 돌파로 인한 차익실현 성격의 환매 물량 출회 가능성은 부담이다.

그는 이어 "업종별로는 화학 자동차·부품, 의약품, 유통, 석유정제 등이 순이익 예상치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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