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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수협 경영상태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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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수협의 경영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안진회계법인을 통해 실시한 일선수협 경영평가 결과, 경영건전성 지표인 순 자본비율이 지난해 1.29%를 기록, 처음으로 플러스(+)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영정상화사업을 시작한 2002년 수협의 순 자본비율은 -6.3%였으며 지난해 미처리결손금은 2002년 대비 6693억원 감소했다.


일선수협의 사업규모도 크게 확대돼 경제사업은 취급고 기준으로 2002년 대비 2조885억원 증가한 3조9663억원, 상호금융 사업은 예탁금이 5조209억원 증가한 11조2627억원을 기록했다. 또 대출금은 4조948억원 증가한 9조952억원, 공제료는 4120억원으로 2247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3년부터 경영개선자금을 지원받은 47개 수협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직원 759명 감축, 조합원 출자금 279억원 증대, 부동산 등 고정자산 756억원 매각, 불건전채권비율 13.5% 감축, 부실점포 89개소 폐쇄 등의 강력한 자구이행 노력을 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2003년 시작한 경영개선자금 지원사업이 금년으로 대부분 종료됨에 따라 2011년은 일선수협의 자립 경영정상화를 위한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경영평가 결과를 토대로 기금관리위원회를 개최해 부실조합 지정.해제 및 적기 시정조치를 시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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