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영화 '무적자'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배우 송승헌이 감기 탈진 증세로 병원 신세를 졌다.
10일 측근에 따르면 송승헌은 이날 오전 심한 감기 탈진 증세로 인해 병원에 들러 치료를 받은 뒤 귀가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송승헌의 한 측근은 "지난해부터 휴식 없이 이어진 일정으로 인해 피로가 누적돼 있는 상태였다"면서 "최근 거의 매일 이어지는 '무적자' 홍보 일정 등을 소화하다 기력이 급격히 약해진 것 같다. 고열을 동반한 감기와 몸살, 탈진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며칠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승헌의 건강 악화로 인해 이날부터 예정돼 있던 영화 '무적자' 무대인사에는 참여할 수 없게 됐다. 이로 인해 송승헌과 지난 9일 입대한 조한선을 제외한 주진모 김강우 두 배우만 홍보 일정을 이어가게 됐다.
이 측근은 "뜻하지 않게 시사회 관객들과 약속을 지킬 수 없게 돼 죄송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한편 16일 개봉하는 '무적자'는 탈북 후 조직원으로 활동하며 형제보다 끈끈한 우정을 나누고 있는 두 남자 혁(주진모 분)과 영춘(송승헌 분), 이들을 배신한 조직원 태민(조한선 분) 그리고 혁의 동생으로 경찰이 된 철(김강우 분) 등 네 명의 의리와 배신, 형제애에 관한 영화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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