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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중화항공 '스카이팀'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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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대만 최대 항공사 중화항공이 에어프랑스, 델타에어라인이 이끄는 항공동맹체인 '스카이팀'에 합류한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화항공이 이르면 오는 14일 스카이팀에 합류한다는 합의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밀턴 리우 중화항공 대변인과 니콜라스 페테우 에어프랑스 대변인은 이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다.


지난 4월 중국 동방항공, 지난 6월 베트남 항공에 이어 중화항공이 합류하기로 하면서 스카이팀의 동아시아 영향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스카이팀은 이 외에도 창립멤버인 대한항공과 중국 남방항공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반면 브리티시항공과 아메리칸항공이 이끄는 스카이팀의 라이벌 항공동맹체 원월드는 동아시아에서 영향력이 미흡한 상황이다. 원월드는 여전히 중국 파트너 항공사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 또한 독일 루프트한자가 이끄는 스타얼라이언스는 동아시아 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에어차이나와 제휴하고 있다.


파리 소재 오도증권의 얀 데로슬 애널리스트는 "스카이팀이 아주 짧은 시간에 동아시아 지역에 강력한 영향력를 확보했고 이는 앞으로도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화항공이 스카이팀에 합류한다는 소식에 대만 시장에서 중화항공 주가는 전일 대비 2.4% 상승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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