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가수 이루와 결별한 것과 관련, 진실공방을 벌였던 작사가 최희진이 말문을 연다.
최희진은 10일 오후 8시 케이블채널 SBS E!TV 'E!뉴스 코리아'에 출연해 그동안 못다했던 이야기들을 털어놓는다.
지난 7일 열렸던 기자회견으로 일단락되는 듯 했던 태진아, 이루 부자와 작사가 최희진의 진실공방은 다음 날인 8일 최희진은 자신이 날인한 각서 내용을 전면 반박하며
또 한번의 2차 공방전을 예고했다.
임신과 낙태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그 동안의 잘못을 인정·사과한다는 각서의 내용과는 달리, 임신과 낙태는 사실이고 각서는 자신과 상의 없이 이미 만들어져 있었다는 것.
최희진은 "일방적 사과가 아닌 화해였다"며 "태진아 측에서 강압적인 분위기로 자신의 부모님을 겁에 질리게 했다. 나 역시 강압적으로 사인을 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각서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흥분을 감추지 못해 프린트 된 각서 종이를 찢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최희진은 이날 방송을 통해 기자회견 뒷이야기도 솔직하게 밝힐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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