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작사가 최희진(이하 최씨)과 그의 부모들이 태진아가 소집한 긴급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7일 태진아의 소속사 진아기획 한 측근은 아시아경제신문 스포츠투데이에 “최씨보다 부모님이 먼저 자리해 태진아와 얘기를 나눴다. 이어 최씨가 뒤늦게 자리에 합류해 향후 거취에 관해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태진아는 이날 오후 9시 30분 서울 서초동의 한 건물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소집했다. 태진아 측에 따르면 이루도 현재 이번 기자회견 참석과 관련 대기 중에 있다고 밝혔다.
태진아는 이 자리에서 자신의 아들이자 가수인 이루와 한때 교제했던 작사가 최희진이 최근 주장한 유산설 등에 대해 입장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달 27일 최씨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태진아에 공개사과를 요구하며 이루와 교제중 태진아로부터 결별을 강요 받으며 폭언과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그러나 태진아측은 법무법인을 통해 오히려 헤어짐의 대가로 1억원을 요구하고 협박했다고 반박했다. 이후 최씨는 미니홈피를 통해 태진아에 의해 강제로 이루와의 사이에서 임신한 아이를 낙태했다는 폭로로까지 치달았다. 이에 대해 대다수 누리꾼은 “2009년 초에 유산했다고 주장했는데 어떻게 반년도 지나지 않아 다정하게 음반 작업을 하느냐”며 그녀의 주장에 의문을 제기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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