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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160원대 후반으로 상승 반전했다. 중국의 긴축 우려감이 당국 개입 경계감과 어우러지면서 매수세가 유발되고 있다.
오전 9시59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4원 오른 1167.8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NBS)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당초 13일부터 발표할 예정이었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산업생산 등 8월 경제지표를 11일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중국이 주말동안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저점에서 숏커버와 역외 매수가 나오고 있다"며 "코스피지수가 오르면서 환율이 하락했으나 중국 긴축 정책에 대한 경계감에 환율이 상승 반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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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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