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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공포증 우려는 과도..내년까지 상승장"<신영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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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 지수가 2년3개월만에 1800선을 회복했다. 시가총액도 2007년말 이후 약 3년만에 1000조원을 넘어섰다.


10일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에서 투자자들이 조금씩 벗어나면서 코스피 지수가 1800선을 넘어섰다"며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 상승장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 팀장은 "기업이익 수준은 좋은데 매크로가 불안했기 때문에 그동안 여러차례 1800선 돌파를 시도하다가 윗선을 열지 못했다"며 "하지만 지난주부터 경제지표들이 예상치보다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이 보이고 있어 디플레이션에 대한 걱정에 위축됐던 투자자들이 안도하고 있는 양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올 11월말~12월 정도에 한국과 중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저점을 찍을 것으로 보이고 주가는 이에 한두달 선행한다며 지금부터 주가가 우상향할 수 있는 명분을 갖추게 된다고 분석했다.


'너무 많이 올랐다'는 염려는 접어둘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내놨다.


김 팀장은 "기업이익과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이 괜찮고 외인 자금의 중장기적 유입 가능성도 높다"며 "2006년 박스권에 머물러 있다가 경기선행지수가 턴하면서 2008년 강세장이 왔듯 올해도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내년까지 상승장은 이어지겠다는 분석이다.




이솔 기자 pinetree1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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