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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실적 탄탄..매수기회<현대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현대증권은 10일 신한지주에 대해 "실적은 여전히 탄탄하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적정주가 6만2000원도 유지했다.


구경회 애널리스트는 "최근 사태가 신한지주의 근본적인 경영시스템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구 애널리스트는 "이번 사태가 확대되어서 외부에서 CEO가 새로 오는 등 근본적인 시스템이 흔들리지 않는 한, 신한지주의 기업가치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금은 신한지주를 싸게 매수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신한지주 문제는 3명의 당사자들이 일본으로 건너가 재일교포 주주단을 만나는 등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

7~8월 실적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구 애널리스트는 "7~8월 대출증가율이 개선되며 성장성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경쟁사들이 CEO 교체, 기존부실 처리 등으로 중소기업 대출을 늘리기 힘든 상황임을 감안할 때, 신한지주 입장에서는 선별적으로 우량 중소기업 고객을 늘릴 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했다. 실적차별화의 호기라는 얘기다.


3분기 들어 NIM은 전분기(은행기준 2.13%)에 비해 10bps 정도 하락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타은행들도 비슷한 추이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용카드 부문의 수익성이 유지되고 있어 그룹 전체 NIM(2Q 3.48%)은 은행NIM보다 적게 하락할 것으로 분석했다.


연체율은 7월에 7bps 정도 상승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정상적인 범위라고 해석했다.


구 애널리스트는 "중소기업 구조조정이 완료되지 않아 요주의여신 중에서 일부는 연체가 늘어나는 분위기여서 8월에도 연체율은 소폭 상승할 전망"이라면서도 "전반적으로 자산 건전성은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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