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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 완봉’ 롯데, LG에 강우콜드승..승률 5할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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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롯데가 장원준의 호투를 발판으로 LG에 강우콜드승을 거뒀다.


롯데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LG와 경기에서 선발 장원준의 호투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62승 3무 59패를 기록하며 정확히 승률 5할에 도달했다.

LG 봉중근과 롯데 장원준의 왼손 에이스 맞대결로 펼쳐진 경기는 중반까지 팽팽했다. 6회 봉중근의 난조를 틈타 균형을 깬 롯데는 날씨의 도움을 받아 승리를 거뒀다. 롯데에게는 ‘반가운 비’였다.


경기 초반에는 봉중근이 위력을 발휘했다. 1회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5회까지 1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이에 맞선 장원준은 5회까지 2피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0의 행진이 끝난 건 6회였다. 롯데는 장성우와 김주찬의 연속 안타로 1사 1,2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전준우의 좌익선상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강민호가 고의사구를 얻어 계속된 만루 기회에서 정보명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한 점을 추가했다.


장원준은 득점 지원을 받고 더욱 힘을 냈다. 6회 선두타자 박경수에게 몸 맞는 공을 내준 뒤 7회까지 6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했다.


롯데는 7회 공격에서 한 점을 더 얻었다. 선두 타자 손아섭은 내야안타에 이은 3루수 실책으로 2루를 밟았다. 전준우의 보내기 번트 때 3루에 안착한 뒤 강민호의 중전 적시타에 힘입어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는 LG의 8회말 공격 직전 쏟아진 비로 중단됐다. 심판진은 오후 9시 17분께 강우 콜드게임을 선언했다.


7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장원준은 행운의 완봉승을 따냈다. 지난 4월 15일 목동 넥센전에 이은 올시즌 두 번째 완봉 역투였다. 시즌 11승(6패)째.


반면 봉중근은 7이닝 동안 5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3실점으로 제몫을 다했으나 타선의 불발로 시즌 9패(10승)째를 떠안았다.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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