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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부영그룹이 동티모르 학생들에게 피아노와 칠판 등 교육기자재를 무상 기증했다.
부영은 9일 동티모르 수도 딜리에 있는 카노사 학교에서 기증식을 갖고 우리나라 졸업식 노래가 담긴 디지털피아노 220대와 교육욕 칠판 2500개를 동티모르 교육 당국에 전달했다. 또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고급 필기구 세트 300개도 증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영그룹 장명관 고문, 프레이타스 동티모르 교육부장관과 정부인사, 서경석 주(駐) 동티모르 대사, 학생과 교사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장명관 부영 고문은 "상상력이 풍부한 어린이들이 만국 공통어인 음악을 통해 서로 마음을 나누고 정서를 함양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동티모르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구김 없이 배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중근 회장은 그동안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등 동남아국가에 초등학교 600여곳을 지어 기증했고, 칠판 30만개와 우리나라의 ‘졸업식 노래’가 담긴 디지털피아노 2만2000대를 기부하는 등 민간외교활동을 펴왔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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