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까지 추석 물가안정 관리 대책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품 등 추석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과 명절분위기에 편승한 개인서비스요금의 부당인상 예방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2010년 추석 물가안정 관리대책’을 적극 추진한다.
구는 먼저 구청 지역경제과에 물가대책 상황실을 마련해 추석 물가 동향 점검과 부당 상거래 행위를 신고 접수처리한다.
또 물가점검반을 편성해 재래시장, 대형마트, 백화점을 돌며 ▲가격·원산지 표시제 불이행 ▲부정계량 행위 ▲섞어 팔기 ▲매점매석 ▲담합인상 등 물가 안정을 저해하는 부당 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특히 추석을 맞아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쌀 사과 소고기 조기 명태 등 제수용 농수축산물 16개 품목과 이?미용료, 목욕료 등 개인서비스 요금 5개 품목을 중점관리 대상 품목으로 정하고 물가조사 요원을 활용해 가격동향 점검을 실시, 인상 폭이 큰 업소에 대해 집중 인하지도를 펼치는 등 물가안정을 도모한다.
아울러 가격안정 모범업소에 대해서는 구청 홈페이지, 전광판 등에 홍보하고 쓰레기봉투 지급 등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이밖에도 13일과 16일, 각각 영등포구청역 앞(5호선 7번출구) 노마진마켓과 영등포전통시장에서 소비자 단체, 직능단체 등과 함께 주민자율 감시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추석을 앞둔 13~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지하철 5호선 영등포구청역 7번 출구 앞 친수공간에서 농수산물 직거래장터와 노마진 마켓을 열어 각종 제수용품과 양질의 농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주민들의 명절 준비를 도울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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