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영등포구청장, 대영고 자율형 공립고 선정 위해 노심초사 노력한 결과로 보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이 야심적으로 추진해온 대영고등학교가 자율형 공립고로 선정됐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대영고등학교가 지난 5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자율형 공립고로 최종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자율형 공립고는 대영고를 포함, 서울에서 3개 교, 전국에서 14개 교가 추가 지정됨에 따라 자율형 공립고는 총 58개교로 늘어났다.
구는 자율형공립고 지정을 위해 지난 달 9일 재정지원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서울시교육청과 교육과학기술부에 자율형공립고 지정을 위한 협조 건의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번에 지정된 자율형공립고는 연간 2억원씩 5년간 정부 지원을 받게 되며 교과과정 편성 등 자율성을 가지고 학교를 운영할 수 있다.
또 교장 공모제 임용, 교원을 100%까지 초빙할 수 있는 특혜를 갖게 된다.
구는 자율형 사립고인 장훈고 지정에 이어 이번 대영고의 자율형공립고 탄생으로 교육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구청장은 “내년에도 지역인재 장학금 지급, 방과후 활성화 지원, 우수고 인센티브제, 진학컨설턴트 지원 등 교육지원 업무를 강화해 지역내 일반 우수고등학교 육성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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