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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총리, 러시아 기아차 조립공장 전격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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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조립공장 재가동에 무게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가 기아차의 러시아 조립공장을 전격 방문했다. 특히 이 공장은 2년전 공장 가동이 중단된 상태라 방문 배경에 더욱 관심을 모았다.


8일 현대·기아차 및 외신에 따르면 푸틴 총리는 이즈아프토사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아차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즈아프토 공장은 지난 2005년 8월 준공된 후 기아차의 '스펙트라'와 구형 '쏘렌토'를 조립생산했으나 2008년 말 금융위기로 조업을 중단한 바 있다.


기아차는 이 공장의 재가동을 모색하고 러시아 관계자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차 조립생산 재개가 이뤄지면 러시아로서는 폐쇄 직전의 공장을 되살릴 수 있고 기아차로서도 현지 생산을 통해 관세 혜택을 볼 수 있다.


이즈아프토 측은 기아차 스펙트라와 쏘렌토 4만5000대 외에 현대차 트럭 1만5000대를 생산하겠다는 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즈아프토는 옛 소련 시절 '이즈' 브랜드의 자동차를 생산했으며 현재 연간 22만대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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