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저가 매수 지속..철도·슈퍼박테리아 관련주 강세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세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이틀째 동반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투신에서 쏟아낸 매도 물량이 지수 발목을 잡았다. 전날 뉴욕 증시 하락 마감 소식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데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 전반적인 하락 분위기와 관계없이 철도 관련주는 급등했다. 철도 르네상스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증권사 보고서가 투자자들을 움직이게 했다.
슈퍼박테리아 관련주도 다시 강세를 보였다. 일본 민간병원에서 환자 2명이 항생제가 듣지 않는 다제내성균에 감염돼 숨졌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다시한번 매기가 몰렸다.
8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6포인트(-0.33%) 내린 478.60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2억원, 8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기관은 115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셀트리온이 전일 대비 300원(1.41%) 오른 2만16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컴즈(1.53%)와 성광벤드(2.0%), 태광(1.3%) 등이 상승했다. 반면 서울반도체(-1.19%)와 포스코 ICT(-2.44%), OCI머티리얼즈(-2.39%), GS홈쇼핑(-4.0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5종목 포함 321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7종목 포함 587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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