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7인조 인기 걸 그룹 레인보우의 배꼽춤을 지상파 방송에서 볼 수 없게 됐다.
지난달 12일 발매된 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레인보우의 디지털 싱글 음반 수록곡 'A'의 안무 중 배꼽을 살짝 들어 보여주는 일명 ‘배꼽춤’이 지상파 방송 3사에서 선정적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8일 레인보우 소속사 DSP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아시아경제신문 스포츠투데이에 “최근 방송 3사로부터 선정성 등에 이유로 안무를 자제해달라는 권유를 받았다”며 “상의를 들어 올리지는 않고 시늉만 하는 것으로 안무를 수정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레인보우의 안무 방송금지 처분은 최근 방송사들이 걸 그룹 의상과 안무의 선정적 표현에 대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것에 따른 것이다. 지난 8월 SBS '인기가요' 측은 걸 그룹 소속사 관계자들에 과도한 노출과 의상은 자제해달라고 권고했다. 이에 걸 그룹 나인뮤지스의 가터벨트 패션도 지상파 방송에서 퇴출당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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