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인상 전망 우세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오는 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린다. 이번에는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란 전망이 대체로 우세하다.
하반기 물가 상승 압력이 거세질 전망인 데다 국내 경기도 예상 밖의 빠른 성장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중수 한은 총재도 지난달 금통위 이후 지속적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해왔다. 물가 상승 압력에 대응해야 하며 미국의 더블딥(경기 재침체) 가능성도 낮다고 보고 있다.
다수의 시장 관계자들도 금리 인상을 점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가 채권시장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과반인 52%가 이달에 기준금리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조사에서는 채권시장 전문가들 중 25.6%만이 금리 인상을 예상한 바 있다.
기준금리가 오른다면 인상 폭은 0.25%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번에 큰 폭으로 올리기엔 한은 입장에서도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변수는 미국·중국·유럽 등 주요 선진국 경제의 불확실성이다. 하지만 더블딥 등 최악의 상황이 올 가능성은 낮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민규 기자 yushi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민규 기자 yushin@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