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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서울시 청렴시책 우수상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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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전산소모품 관리시스템 서울시 청렴시책 우수사례 우수상 수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용산구의 전산소모품 관리시스템이 서울시 청렴시책 우수사례로 발표돼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으로 전산소모품 관리시스템을 개발·운영, 전산소모품 납품 관련 비리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는 용산구의 노력이 빛을 보게 됐다.


다른 자치단체에서 특정 업체의 장비를 수의계약, 구매해 주고 리베이트를 받는 등 사무용품 구매비리가 끊이지 않자 올 해 초 용산구는 물품 단가가 높은 토너, 드럼 등 전산소모품 구매·수급을 관리하는 전산소모품 관리시스템을 개발·운영함으로써 부패 개연성을 사전에 차단한 것이다.

이 전산소모품 관리시스템은 주관부서인 전산정보과에서 토너, 드럼 등 전산소모품을 연초에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연간단가계약을 체결, 확보하고 수요 부서에서 신청하는 즉시 공급이 가능토록하고 있으며 입고·출고·재고 등 수급실태를 상시 모니터링, 투명하고 체계적인 소모품 수급관리가 가능하게 하고 있다.

용산구, 서울시 청렴시책 우수상 받아 청렴우수 사례 발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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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 개연성을 차단하고 업무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인 이 시스템의 개발로 용산구는 지난 금요일 개최된 서울시 청렴시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당당히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용산구청 직원들의 청렴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이 시스템을 개발·운영한 전산정보과 박화진(28) 주무관은 청렴한 공직 풍토를 정립하고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막고자 이 시스템을 제안했다고 한다.


구 관계자는 "이 시스템의 우수상 선정 이유로 특정업체와 장기 수의계약 체결로 인한 시장가격 조사 소홀, 정품이 아닌 재생품 구매 등 비리 개연성을 사전에 차단한 점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관리부서인 전산정보과에서 연간단가계약을 체결, 전산소모품을 공급하기 때문에 각 부서에서 별도의 구매절차가 필요 없어 업무효율이 향상된 점, 공개경쟁입찰에 의한 연가단가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예산절감 효과를 가져온 점 등을 선정배경으로 예측했다.


용산구는 전산소모품 관리시스템이 이번 청렴시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다른 자치단체에 벤치마킹 사례 등으로 보급될 경우 그 효과는 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산구 전산정보과(☎2199-6640)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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