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엄태웅과 이민정이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이하 '놀러와')에 출연해 이색적인 이상형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엄태웅은 6일 오후 방송된 ''놀러와'에 출연해 "어렸을 때는 손이 예쁜 여자랄지 구체적인 이상형이 있었는데 나이가 들다 보니 이상형이 어떤 건지 나도 잘 모르겠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공통점이 하나 있는데 외모가 새처럼 생겼다"면서 "주로 목이 길고 얼굴이 새처럼 생긴 여자들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민정이 "어머니가 내게 '너는 쥐 닮은 얼굴을 좋아한다'고 했다"라고 하자 유재석과 엄태웅, 이특이 쥐를 닮은 얼굴로 거론되거나 스스로 쥐를 닮았다고 주장해 웃음을 이어갔다.
엄태웅은 또 싫어하는 여성상에 대해 "잔소리하는 여자"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민정은 이 말을 듣고 "가끔 남자가 혼자 있고 싶어할 때 여자는 기다려 주는 것이 좋다는 말을 들었다"고 거들었다.
한편 엄태웅, 이민정, 최다니엘이 함께 출연한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은 16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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