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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 전역 "조승우가 마음에 걸려"..연인과 이별? 모호한 대답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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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 전역 "조승우가 마음에 걸려"..연인과 이별? 모호한 대답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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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동료 조승우가 가장 마음에 걸린다."

배우 류수영이 6일 오전 10일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전역하며 이같이 전했다.


류수영은 "조승우가 가장 마음에 많이 걸린다"고 웃으며 "조승우 수경은 전역이 한달 반이 넘게 남았다. 아무래도 2년을 꼬박 먹고 자고를 같이 했기 때문에 많이 친해졌다. 군대 생활자체가 15명이 같이 움직이는 연습이라 더 정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조승우가 '왜 먼저 가냐'고 '한 달 같이 있다 가자'고 하더라"고 웃은 류수영은 조승우에게 "한 달 반 남았지만 재미있게 지내고 혼자 옥상 가서 외롭게 있지 말고 건강히 잘 나와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류수영은 전경이 된 것에 대해 "처음에 배치를 받고 차출돼 개인적으로 많이 놀랐다. 전경에 대한 이미지가 집회, 시위 등이어서 얼굴이 알려진 내가 괜찮을까 고민을 많이했다"며 "하지만 호루라기 연극단을 하면서 소외된 분들 찾아 뵈니 개인적으로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오늘은 오후 2시에 종로에서 간단히 팬미팅을 하고 . 부모님께 전역 신고를 드릴 것"이라고 말한 류수영은 군입대 전 "기다려달라"고 말한 여자친구에 대해서는 "군대는 내가 하고 싶은 걸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을 받아 들이는 연습이었던 것 같다. 인간관계나 사랑도 마찬가지다"라면서도 "아직은 희망이 있으니까 괜찮다"고 말하기도 했다.


류수영은 또 "한 달은 친구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여행을 할 생각이다. 그 이후에는 곧바로 차기작을 준비할 것"이라고 이후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지난 2008년 10월 충남 논산육군훈련소를 통해 현역 입대한 후 서울지방경찰청에서 배우 조승우와 함께 전경으로 복무해왔다.


류수영은 "무엇보다 기쁘고 나름은 긴 시간이었다. 햇수로 3년이었다. 홀가분하고 아쉽기도 하다. 한방에 여럿이 같이 자다 이제 혼자 자야하니까 잠이 잘 안 올 것 같다"고 전역 소감을 밝혔다.


MBC드라마 '대한민국 변호사'를 끝으로 입대했던 류수영은 전역 후 곧장 차기작을 검토한 후 연말께 컴백을 예정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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